한우협회 대전충남도지회 간담회열고 소값 대책 논의

한우협회 대전충남도지회(회장 김충완)는 시·군지부장과 한우자조금 대의원들은 지난 4일 공주시 의당면사무소에서 김남배회장과 강성기 자조금관리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사진>를 열고 소값안정대책으로 추진중인 암소도태사업현황과 암소한우고기 할인행사를 중심으로 한우가격 안정대책을 협의했다.
특히 참석자 들은 정부가 추진중인 암소도태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표하며, 출하물량이 12월 경에 집중되어 있어 가격하락이 우려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태대상 암소의 나이를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80개월령 이상 암소는 도태대상에 포함하고 7마리로 제한된 농가당 출하두수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30만원을 받기위해 암소를 도태하는 농가가 얼마나 있겠느냐며 일본과 같이 암소 난소를 제거해서 자율적으로 마리수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우협회는 청소년 한우맛체험행사와 금요일 한우먹는 날을 지속 전개하고 다음달 20일 충주에서 열리는 올해 한우인의 날 행사에 많은 한우인의 참가를 당부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농·축협과 한우고기 할인판매행사, 추석맞이 한우선물세트 특별할인판매, 한우부산물 소비촉진행사, 축산기업조합과 소비촉진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 한우암소소비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공주=황인성
부산경남도지회 ‘금요일은 한우 먹는 날’ 행사 가져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회장 이강우)는 ‘금요일은 한우 먹는 날’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3일 농협경남지역본부 구내식당에서 농협임직원, 금요직거래장터 참여 농업인, 지자체 직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우고기 소비촉진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이강우 지회장은 “최근 산지 소값이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한우가격(600kg/큰암소 기준)이 7월 평균 341만원으로 전년동기(381만원)보다 40만원이나 하락하는 등 한우산업이 큰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우고기 소비확대를 위해 기업체 및 소비자 단체가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경남농협 관계자는 “한우고기 소비촉진 할인행사, 매주 금요직거래장터 할인판매, 구내식당 금요일 한우 먹는 날 시행 등 지속적인 소비촉진 및 암소 자율도태 지도로 한우가격 안정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소비촉진행사는 물론 한우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관내 농·축협 하나로마트 축산물판매장 25개소에서는 한우가격 안정을 위한 한우 암소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7월 19일부터 8월 19일까지 한 달간 불고기 및 국거리용을 정상가격의 47%이상 대폭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는 등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창원=권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