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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수수 등 기초자료 가감없는 공개 중요”

양계협, 육계수급예측 실무위 열어

김수형 기자  2012.08.13 10: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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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확한 자료 바탕 계획적 입식 강조

산과잉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육계시장의 정확한 수급 예측과 조절을 위해 계열화 업체와 종계 부화장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 9일 회의실에서 ‘제1차 육계수급예측 실무위원회’<사진>을 개최하고 정확한 닭고기 수급변동의 예측과 이에따른 조절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도계량, 사육수수, 산란율 등의 정보를 서로 가감없이 공개해야 수급조절에 대한 정확한 수치가 나올 것임을 강조했다.
양계협회 이종웅 과장은 현재 협회에서 매달 발표하고 있는 육계 수급예측 기초자료는 협회에 등록된 종계 농장 385개소의 정보를 취합하여 발표하는데 일일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사일 등의 차이로 약간의 차이가 생기는 문제가 생긴다고 밝혔다. 계열화 업체 관계자들도 “현재 공급 과잉 문제가 생긴 것은 혹시 모를 하반기 공급 부족을 우려해 입식량을 다소 늘린데다시설 현대화로 생산성이 좋아졌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는 정확한 자료를 토대로 한 계획적인 입식이 중요하다”라고 의견을 모았다.
(주)동우의 최광훈 부장은 “모든 자료는 빠르고 정확해야 효과가 크다. 양계협회에서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자료 발표를 위해 모두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라며 “앞으로 이러한 모임을 수시로 가져 서로 친분을 쌓는다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니커농산의 서경석 과장은 “국내 농가 상황에 대한 정보도 중요하지만 밸런스를 맞추려면 종계 및 닭고기의 수입에 대한 정보도 있어야 한다”라며 “앞으로는 회의에 원종계 업체와 한국계육협회의 참여도 함께 이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