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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 수출 증가…전략적 지원 속도낸다

1만8천211톤 전년동기比 30%↑올 2만7천톤 넘어설 듯

이희영 기자  2012.08.13 14: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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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아이스크림이 6천117톤 최다…발효유, 우유 조제품 순
중국 57% 차지…농식품부, 현지조사 등 수출확대 나서

올 들어 유제품 수출이 30% 이상 증가하며 연말까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9일 낙농진흥회 회의실에서 제3차 유제품 수출협의회를 개최하고 유제품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자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유제품 수출량은 1만8천21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천572톤에 비해 30% 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아이스크림이 6천117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발효유 3천14톤, 우유조제품 2천867톤, 조제분유가 2천677톤 순이었으며 생우유도 567톤이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 이후에는 연말까지는 1만6천톤이 더 수출될 것으로 보여 금년도 유제품 수출은 총 2만7천톤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금액으로는 6천910만불로 전년도 4천670만불에 비해 48%가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 4천506톤이 수출돼 전체 수출량의 5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유제품 수출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중국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우선 유제품수출협의회를 중심으로 수출국의 시장조사 자료를 공유하는 한편 전략적인 수출확대를 위한 정책개발 및 지원확대를 위해 유제품 유형별 분과위를 구성해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시장개척을 위한 현지 조사도 실시키로 했다.
유제품수출협의회는 오는 28일부터 3박 4일간 대중국 수출확대를 위해 중국의 검역, 유통, 소비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