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국내 조사료 자급 모델 만든다

간척지-국내산 옥수수-TMR 연계

황인성 기자  2012.08.15 15:41:09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당진낙농축협 시연회 열고 조사료 사업 방향 제시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이 대규모 간척농지에서 옥수수생산 시연회<사진>를 열어 국내 조사료자급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농림수산식품부와 전국 조사료생산관계자 및 전국에서 모인 양축농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당진낙농축협은 지난 10일 충남 당진군 석문면 석문간척지 조사료단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권찬호 축산정책관·박영진 충남도축산과장 및 양축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간척농지를 이용한 옥수수 생산 시연회를 열고 국내 사료용 옥수수 재배확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경용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올해에는 가뭄과 폭염이라는 시련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풍작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며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생산을 확대해서 우리축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가자”고 당부했다. 
트렉터를 타고 직접 생산 시연에 참가한 권찬호 정책관도 “간척지를 이용한 조사료생산과 TMR공장을 연계해서 국내 조사료생산의 진정한 모델을 만들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당진낙농축협은  2010년 농림부의 무상제공으로 이곳 석문간척단지에 사료용총체벼 시험재배를 시작으로 옥수수 수단 연맥을 파종해서 석문간척단지는 전국최고의 조사료단지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150ha에 옥수수를 파종했으나 가뭄과 폭염으로 발아가 지연되고 발아된 옥수수도 타들어가 직원들은 트렉터와 양수기를 이용해서 물을 주며 옥수수를 지키는 사투를 벌여야 했다. 
그결과  유례없는 가뭄에도 불구하고 풍작을 이루어 ha당 45톤의 
옥수를 생산하는 셩과를 거두었다. 특히 올해에는 직원들이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타들어가는 옥수수를 지킨다는 사투를 벌인 끝에 알찬 결실을 이루어 어떤 악조건이라도 옥수수를 재배할수 있다는 값진 재배경험까지 축적할 수 있었다. 
생산한 옥수수는  트렌치 사일로로  저장해서  TMR원료나 직접 급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