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급증했던 닭고기 수입량이 하반기 들어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

한국계육협회(회장 정병학)가 지난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냉동 닭고기 수입량은 총 1만521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산이 6천477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산 3천934톤, 덴마크산이 111톤으로 집계됐다. 부위별로는 다리 9천476톤, 가슴 949톤, 날개 97톤이 수입됐다.

하지만 올해 누적 수입량은 7만7천951톤으로 지난해의 7만4천381톤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냉동 닭고기는 지난 5월까지 5만7천642톤이 수입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4만5천290톤)과 2010년 같은 기간(3만4천463톤)의 수치를 훨씬 뛰어넘었지만 6월 9천788톤이 수입되는 등 다시 평년수준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