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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현안 해결 앞장…진화하는 전이용 대회

청주축협, 경비절약…한우 암소감축·소비촉진 행사 병행

최종인 기자  2012.08.16 09: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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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은 축산계별로 지난달부터 시작한 전이용대회<사진>를 17일 내수축산계를 끝으로 마쳤다.
이날 내수축산계 전이용대회에 앞서 김선우 지도상무는 청주축협 주요사업 설명을 통해 총 조합원 2천392명, 출자금 146억5천300만원, 예수금 7천690억원, 대출금 5천억원으로 신용사업 총 1조2천680억원, 경제사업 409억8천350만원 등 총 사업물량은 1조3천9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청주축협은 전반기 교육지원사업비로 모기 포획기, 초음파진단료, 거세시술비, 파리약, 백신 등 3억1천500만5천원을 지원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교육지원사업비를 더욱 확대, 조합원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1년에는 출자배당 8억8천300만원, 이용고 배당 21억8천700만원, 사업준비금 15억6천600만원, 교육지원사업비 25억500만원 등 총 71억4천100만원을 조합원에게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청주축협 전이용대회는 한우 암소 감축 및 소비촉진행사를 병행해 진행됐다. 
조합원들은 청주축협 한우프라자에서 한우고기 1kg당 만원에 구입하고, 차액은 청주축협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체 조합원이 한우고기 소비 촉진에 앞장섰다. 
유인종 조합장은 전이용대회에서 “2012년 전이용대회는 작년과 같이 경비 절약 및 한우고기 소비촉진에 초점을 두고 진행하게 됐다”며 “전이용대회가 청주축협의 제일 큰 행사이다. 조합사업 현황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하고,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이 가장 큰 목적이다. 조합원과 집행부와의 허심탄회한 소통이 이뤄지고, 앞으로도 조합원들에게 실직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전이용대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조합장은 “올해는 축산물 가격 하락과 사료값, 질병, 환경 등 축산인이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양축농가들은 안정적인 축산을 하기 위해 한우 암소 도태에 적극 동참하고 축산인들이 단합하여 하나가 되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축산농가들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전력투구해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축산기반을 확보해 생존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유 조합장은 전이용대회를 마치면서 “청주축협 조합원들이 협동조합의 주인의 의무를 다하고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는 지름길은 조합 사업 전이용”이라고 당부하고 “청주축협 임직원 모두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더 좋은 조합, 더 큰 조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