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7월 돼지고기 수입량이 증가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따르면 7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2만1천719톤으로 전달 1만7천667톤 대비 22%가 늘어났다. 전년 동월 2만5천891톤과 견주면 16%가 감소한 양이다. 이처럼 수입이 증가한 것은 일시적으로 할당관세 및 8월 휴가시즌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심리로 6월에 오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7월말 돼지고기 수입량은 19만3천여톤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24만5천572톤) 대비 21.0% 줄었다. 부위별로는 앞다리 6천254톤, 목심 2천295톤, 갈비 494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 31%, 40%가 감소했다. 반면 삼겹살은 1만2천300톤으로 전년 동월(1만658톤)대비 1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 6천378톤, 칠레 3천33톤, 독일 2천615톤, 캐나다 2천183톤 순으로 전년동기 대비 미국 32%, 캐나다 15%가 감소했으며 칠레는 23%, 독일은 20% 증가했다.
돈육수입업체 관계자는 "수입업체들이 할당관세가 추가적으로 있을 것이라는 기대심리 때문"이라며 "올해 7월말까지 수입된 양은 2010년 한해 수입된 양이다.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감속할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