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장에 조규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이 지난 17일자로 임명된 직후 취임식<사진>을 갖고 업무에 돌입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석희진 원장 후임으로 이같은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조규담 기준원장은 53년 충남 보령출신으로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 행정고시 21회에 합격한 데 이어 미국 캔사스주립대학에서 농업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농림부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상당히 축산과 인연이 많은 관료이다. 사무관시절에는 축산정책과에서 국제적인 축산업무를 담당했으며, 그 이후에는 축산물유통과장과 축산정책과장을 역임한 적이 있는 한마디로 ‘축산인’이나 다름없는 인물이다. 그는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으로 무슨 일이든 해 내고야 마는 근성이 있는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축산업계에서 그를 바라보는 기대 또한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임 조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원이 앞으로 축산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국민들로부터 지지와 신뢰를 받는 명실상부한 축산물 위생안전 전문기관이자 경쟁력 있는 준정부기관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