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예수금 1조원 대열에 합류한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하나로마트 1호점<사진>을 열었다.
탄탄한 신용사업 기반을 토대로 도-농 상생과 경제사업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내면서 도시형조합으로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736번지에서 하나로마트 수원정천점 개점식을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경영악화로 인해 하나로마트사업에서 철수한지 15년만으로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2011년 5월 농협중앙회로부터 고정자산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개점한 수원 정천점은 140평 규모의 매장에 축산, 수산, 농산, 신선식품, 공산품판매대로 구성돼 있다. 인근에 아파트단지가 밀집, 수원에서도 신흥상권으로 손꼽히는 지역에 입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개점 첫날인 지난 13일에는 1천800명의 고객이 몰리며 3천1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문관열 정천지점장은 “관내농축협 등과 연계한 직거래를 통해 농가수익 제고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고품질의 농축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근 농협서울지역본부장, 김영철 목우촌 사장, 전상두 임실축협장과 조합임직원, 인근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점식에서 이정배 조합장은 “우수한 친환경농축산물을 착한가격에 소비자들에게 공급, 도-농 상생에 일조할 것”이라면서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