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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소규모 유통·외식업체 산지직거래 지원

이달말 소매유통업체부터 온라인 직거래시스템 가동

김은희 기자  2012.08.27 09: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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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인증 업체서 부분육 구매…원가 절감·위생안전 강화


aT(사장 김재수)는 소규모 유통업체, 외식업체, 식육점의 직거래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8월부터 단계별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시스템은 aT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복잡한 유통구조를 개선코자 마련했다. 
aT는 10월말에 부분육 직거래시스템을 오픈, 소매유통업체는 8월말, 외식업체는 9월말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
aT는 직거래시스템을 통하면 소규모 유통·외식·식육 관련 운영업체(구매사)는 구매원가를 절감해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경로단축을 통해 신선도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급업체(판매사)도 2.25~2.85%(카드수수료 포함)의 저렴한 거래수수료만 부담하게 된다. aT 사이버거래소를 통해 정산함으로써 상품대금의 조기회수와 부실채권방지가 가능하고, 제한된 공급경로를 확대함으로써 유통채널도 다양하게 확보할 수 있다. 현재는 사이버거래 전용 신용카드 또는 현금결제가 가능하다. 
동네 식육점의 경우, 지육 대신 부분육 형태로 구매할 수 있게 됨으로써 위생과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고, 쇠고기의 각 부위별 재고 처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을 통해 인증된 우수 지정업체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 신뢰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향후 돼지고기 부분육, 닭고기, 오리, 계란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쇠고기 부분육 온라인직거래사업은 전국의 2만5천여 식육점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농림수산식품부와 축산기업중앙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직거래를 원하는 소상공인들은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이버거래소 홈페이지(www.eat.co.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후 농축산물 산지 공급업체와 온라인으로 직접 거래할 수 있다.  
aT 배영훈 사이버거래소장은  “직거래시스템을 통해 유통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영세업체들의 유통활성화로 다양한 동반성장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