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한우리더 K-Farm Day 개최
강원 원주 문막 이범섭 대표, 고급육 프로그램 적용
1등급 이상 96%·두당 80여만원 추가수익 결실 소개
“출하성적 전국 4만등 안에 들어야 생존경쟁력 확보”

우성사료는 지난 9일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소재 농협회의실에서 이 지역 한우경영인들이 모인 가운데 ‘대한민국 한우리더 K-Farm day’를 가졌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의 이범섭 사장으로 거세한우 26두를 출하한 결과 1등급 이상 96%, 1+등급 이상 73%로 전국평균대비 1등급 이상 18%, 1+등급 이상 28%가 높은 성적이다. 이에 따른 추가수익도 전국평균대비 두당 80여만원이 높다.
섬강한우작목반으로 활동중인 이 사장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로 “우성사료의 고급육 프로그램을 준수하며 자식을 돌보듯 정성을 다했다”며 “특히 사료 급여시간과 급여량을 어기지 않고 일정하게 지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우성사료 변훈종 지구부장은 “지속적인 불황과 국제정세에 따른 환율불안, 세계적인 가뭄으로 인한 곡물 작황의 부진으로 곡물가의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이럴 때 일수록 효율의 극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성사료 고급육 프로그램의 목표는 지육중량 450kg, 1+등급 이상 80%로 전국 상위 25%로 만드는 것이다.
우성사료측은 “전국 상위 25%농가인 4만등 안에만 들어가면 FTA는 물론 가격을 불문하고 생존할 수 있다. 반면 하위 25%인 12만등 이하가 되면 1+등급 이상이 30%이하이고 지육중량이 400kg에 그쳐 버틸수록 빚만 늘어나는 악순환 구조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