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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용 교수, 세계가금학회 학술상 영예

국내 학자 첫 수상…생명공학분야 연구성과 인정

김수형 기자  2012.08.29 14: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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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가금학회 회장인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한재용 교수<사진>가 국내 학자로는 최초로 세계가금학회 학술상(WPSA Research Award)을 수상했다.
세계가금학회 학술상은 지난 1996년부터 4년마다 전 세계 가금 학술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을 축적한 연구자를 표창하는 수상사업으로, 올해의 경우 지난 20년간 일관되게 가금생명공학분야의 연구성과를 드높인 한재용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 교수는 그 동안 닭의 원시 생식세포 배양조건 개발과 형질전환닭 생산 연구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는 기초과학으로서의 가치 뿐만 아니라 산업화로 즉각 연계될 수 있는 선도 연구로 향후 가금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한 교수의 연구업적은 단독 또는 공동연구의 형태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SA)에 여러 편 게재되기도 했다.
한편 한국가금학회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브라질에서 개최된 제24회 세계가금학회에 참석하여 오는 2014년 제주도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ㆍ태평양 가금학회를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