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사료 품질 고급화…1위 브랜드 유지
우수 기자재 엄선…저렴하게 공급

“품질이 우수한 사료와 낙농기자재를 저렴하게 공급하여 농가소득이 배가되도록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1일 서울우유 낙농사업본부장으로 승진 발령되어 1개월간 낙농사료·기자재 업무를 총괄하는 김종배 본부장(55세)은 “원유생산비 절감을 위해서는 그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이 사료와 조사료”라고 전제하고 “따라서 현재 MOU를 체결하여 생산되는 사료를 앞으로 능력수준에 알맞게 그 품목을 세분화하고, 품질 고급화에 나서 국내 낙농사료 1위 시장점유율을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종배 본부장은 “D마트사업팀에서 추진하는 각종 낙농기자재는 성능이 우수한 브랜드만을 엄선하여 조합원과 일반 낙농가에게 공급하는데 가격은 시중보다 5% 이상 저렴하다”고 밝혔다.
서울우유 낙농사업본부에서 올해 판매한 사료와 낙농기자재 등 알선사업실적은 지난 7월말 현재 1천150억원으로 올 계획목표 대비 62%를 달성했다. 따라서 연간 계획목표는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난 김종배 본부장은 중앙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85년 서울우유에 입사한 이후 27년 동안 낙농지도업무에 근무하고 있는 정통 낙농지도맨이다.
“낙농사업본부 33명의 직원들과 함께 앞으로 조합원은 물론 일반낙농가 편의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인 김종배 본부장은 지난 3월 한국방송통신대학 영어영문학과 3학년에 편입했다. 그 이유를 김 본부장은 “해외에서 사료원료를 수입하는데 있어 도움을 받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