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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가 소비주체로…한우산업 살리자”

한우협 상주시지부, 명실상감한우 타운서 ‘매주 금요일 한우먹는 날’ 행사

■상주=김길호 기자  2012.08.29 15: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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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상주=김길호 기자]


전국한우협회 상주시지부(지부장 김억수)는 지난 24일 명실상감한우 홍보테마타운에서 ‘매주 금요일 한우먹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준 상주축협장과 이정백 전 상주시장, 김세호 상주시 축산유통과장을 비롯해 농가 100여명이 참석해 ‘매주 금요일은 한우먹는 날’ 행사를 축하했다.

한우협회 상주시지부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한우가격 하락으로 인해 한우산업이 위축됨에 따라 한우자조금의 지원을 받아 소비촉진을 활성화하고자 ‘매주 금요일은 한우먹는 날’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억수 지부장은 “최근 FTA등으로 인해 우리 축산업은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 또한 미국의 흉작으로 인해 곡물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아 사료가격 인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가격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럴 때 일수록 농가들 스스로가 소비촉진을 활성화하여 어려움에 빠진 한우산업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김용준 조합장은 “항상 양축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조합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는 상주축협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한우협회 칠곡군지부(지부장 배영태)는 칠곡군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에서 유관기관 단체 및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고기 시식회 및 소비촉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이우석 칠곡군 부군수는 “미국의 옥수수 흉작으로 사료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걱정 되지만 한우 농업인들과 칠곡군과 의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고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