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함양=권재만 기자]
함양축협(조합장 노익한)과 산청축협(조합장 임한택)이 상생을 위한 합병을 추진한다.
함양축협과 산청축협은 지난 23일 각 조합 회의실에서 양 조합의 합병을 묻는 조합원 투표에서 조합원들이 합병을 지지함에 따라 오는 12월초 양조합은 함양·산청축협으로 새로운 출발이 예상된다.
이날 투표에서 함양축협은 전체 조합원 1천797명 중 1천356명이 투표에 참여해 75.5%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이중 찬성 1천145표(84.4%), 반대 205표(15.1%), 무효 6표(0.4%)가 나왔으며 산청축협은 전체 조합원 1천581명 가운데 1천157명이 투표해 71.5%의 투표율에 찬성 926표(80.2%), 반대 228표(19.7%), 무효 3표(0.3%)로 양조합 모두 합병에 긍정적인 뜻을 내 비쳤다.
이날 투표에서 합병이 결정 됨에 따라 정관변경을 위한 총회와 농식품부의 합병 인가가 나면 늦어도 12월초에는 조합원 3천378명이 함께하는 함양·산청축협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노익한 조합장은 “양조합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더 큰 조합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