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소비홍보 확대위해 지원금 규제 풀어야

파주·연천·남양주·양평 등지의 낙농가가 중심이 된 ‘낙농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낙사모)’은 지난달 29일 구리시 J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낙농자조금이 바르게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낙사모는 이날 간담회에서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는 형식적 행사계획 지출을 자제하고, 자조금 설립목적에 충실한 사업계획을 세워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해줄 것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낙사모는 성명서를 통해 농림수산식품부는 정부지원과 출연금에 대한 신문·방송은 물론 정보제공과 연구조사 등의 사용제한을 이유로 자조금 사업을 예속화 또는 어용화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지원과 출연금의 소비홍보에 대한 사용제한 완화와 감독을 철저히 할 것 등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낙사모 지도자는 서울우유 파주축산계 이건섭 계장(마장목장), 연천축산계 김용태 계장(재형목장), 구리·남양주축산계 이영관 계장(춘향목장), 양평축산계장을 역임하고 현재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대의원을 맡고 있는 정규성 대표(산월목장), 서울우유에서 4대째 대의원을 역임하는 손명란 공동대표(연천·길평목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