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가 세계 동물약품 시장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씨티씨바이오(대표 김성린, 조호연)는 지난달 29일 홍천공장 기공식530을 갖고 새로운 동물약품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축하는 씨티씨바이오 홍천공장은 홍천읍 연봉리 생명·건강산업 연구단지에 위치하며, 부지면적은 1만2천여평에 이른다. 씨티씨바이오는 여기에 관리동을 비롯해 주사제동, 발효동, 소독제동 등을 짓게 된다.
내년 말 완공예정이며, 공사진척에 따라 내년 중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더욱이 홍천공장은 씨티씨바이오 본점이 되고 연구와 생산 그리고 지원시설을 한데 갖추게 된다. 회사측은 머지않아 연간 3천억원 생산, 200여명 고용 창출효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번 홍천공장 신축을 통해 그간 산제 중심 제조에서 탈피해 주사제, 액제, 소독제 등 다양한 제형의 생산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이번 공사가 끝나는 대로 곧바로 백신동 공사에 착수해 동물용 백신 시장에 참여할 계획이다.
씨티씨바이오는 홍천공장을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지난 6월 준공한 베트남공장과 함께 강력한 수출 원투 펀치 라인업이 꾸려지는 셈이다.
씨티씨바이오 홍천공장 신축은 동물약품 시장에 커다란 판도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홍천공장 기공식에는 허필홍 홍천군수를 비롯해 황영철 국회의원 등 홍천군내 인사 20여명이 참석해 씨티씨바이오 홍천공장 신축을 축하해 줬다.
김성린 씨티씨바이오 대표는 “홍천공장은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적인 제약바이오 회사로 발돋움하는 초석이 된다”며 앞으로 우수 동물약품 개발과 생산에 매진해 한국 동물약품 우수성을 전세계에 떨쳐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