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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질향상 이렇게”…자가발효 TMR 비법 공개

한우명장 백석환 대표, 품목별 명장 13명 초청…고급육 생산의 길 제시

■대전=황인성 기자  2012.09.05 17: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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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대전=황인성 기자]



대한민국 한우명장 1호인 석청농장 백석환 대표는  전국 품목별 명장을 대전 유성에 있는 자신의 농장으로  초청, 명장이 되기까지 과정과 발효TMR제조과정 및 발효TMR을 이용한  뛰어난 육질향상기법을 설명해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우와 젖소를 비롯해 축산업과 농업분야에서 품목별로 명장으로 선정된 13명의 명장들은 지난달 대전 유성구 신동에 있는 석청농장을 방문하고 석청농장이 그동안 발효TMR을 고집해서 생산비절감과 육질향상을 대표하는 사례농장으로 발전하기 까지의  과정을 들어보고 우리 한우산업의 살길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석환 대표는 처음 아무런 지식없이 자가TMR에 뛰어들어 비타민A결핍으로 눈먼소가 출생해서 당황했던 일과 IMF때 어려웠던 시절을 비롯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자가TMR을 고집해올 수 밖에 없었던 자기만의 신념을 소개해서 눈길을 끌었다.

백석환대표는 비지 옥수수 밀싸래기 쌀겨 수수겨 보리겨 등을 발효시켜 급여하고 일주일에 두 번 미생물을 축사주변에 살포해서 파리와 냄새를 없애고 발효TMR을 하면서 송아지를 들여와 주사한번 안하고 출하하고 있다. 지난해 1천만원짜리 소를 두 마리 출하하고 올해에는 6마리를 기대하고 있다. 7마리를 출하해서 1++ 6마리 1+ 1마리가 나왔고 올해 평균단가 1만8천500원을 받았다. 

국립축산과학원 농축부산물급여 시범농장으로 지정된 석청농장은 앞으로 축사를 이전해서 체험농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