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암소 고유 맛·풍미 살려
농협목우촌 수급조절·농가소득 ‘일석이조’
롯데마트서 첫 선…12일까지 출시기념 할인행사

농협목우촌(대표이사 김용철)이 암소한우 브랜드를 만들었다.
농협목우촌은 지난 6일 롯데마트에서 ‘목우촌 암소한우’를 출시해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였다.
농협목우촌은 기존 거세한우 위주의 한우유통에서 암소한우 고유의 맛과 풍미를 차별화해 ‘목우촌 암소한우’를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우 사육두수가 사상 최대 규모로 늘어나면서 가격 하락의 폭도 암소가 거세우보다 커 획기적인 유통대책이 필요해 암소한우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한우의 적정 사육두수 유지를 위한 수급조절 역할도 브랜드 개발 배경이 됐다.
김용철 대표이사는 “암소한우 브랜드 사업을 활성화 시켜 한우가격 폭락으로 낙심하고 있는 한우 사육농가에 희망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목우촌 암소한우’는 1등급과 2등급, 60개월령 이하로 부분육 유통을 원칙으로 한다.
농협목우촌 장인영 전략본부장은 “목우촌 암소한우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형할인매장 판매를 시작으로 농협계통매장 및 대리점, 인터넷 및 홈쇼핑 판매까지 점차적으로 브랜드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목우촌은 ‘목우촌 암소한우’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롯데마트에서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할인내용은 암소한우 25% 할인, 등심(2등급/100g) 정상가보다 18% 할인된 4천500원에 판매, 국거리와 불고기(100g) 정상가보다 25% 저렴한 2천450원,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5천원 상당 한우잡뼈(1kg)증정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