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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고곡가 대안 대두박 대체제 ‘카놀라박’ 눈길

올 하반기 생산 예정…사료업계 이목 집중

기자  2012.09.11 09: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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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사료 이용 결과, 건물·단백질 소화율 우수
사료원료·단백질 원료 대체효과 기대
청국장균 이용 ‘소이타이드’도 국내외서 호평 

국제 곡물가격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유지하자 배합사료업체에서는 원료사용의 효율화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CJ제일제당에서 국내 최초로 올해 하반기 생산 예정인 ‘CJ제일제당 카놀라박’이 국내 사료업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 소재사업부문 원료영업팀은 지난 6일 국제 곡물가격의 지속적인 강세 등 급변하는 사료산업 환경변화에 대비, 국내 배합사료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원료 소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열린 ‘국내외 사료산업 환경변화에 따른 신규 원료 소개 세미나’에서는 국내 최초로 생산될 예정인 ‘CJ제일제당 카놀라박’과 관련, ‘카놀라 크러싱 공정 및 카놀라박 소개’, ‘카놀라박의 원료 이용성 및 회장 소화율 평가’, ‘카놀라박의 양계사료 적용 사례’ 등 3주제로 진행됐다.
또 이 뿐만 아니라 기능성 고단백 원료인 CJ제일제당의 ‘소이타이드(발효대두박)’에 대한 사료적 가치에 대한 평가도 있었다.
이 자리에서 김인호 교수(단국대)는 ‘양돈사료 카놀라박 원료 이용성 평가’에 대한 발표를 통해 육성돈 및 비육돈에 있어 질소 및 건물소화율은 주단백질 원료인 대두박과 비교하여 유사하거나 개선되어 나타났고, 채종박보다는 단백질 소화율 및 필수 아미노산 소화율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단백질 원료로서 우수한 것으로 사료되는 만큼 양돈사료원료로도 기대될 뿐만 아니라 기타 단백질 원료 대체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소이타이드’는 대두박을 사용하여 청국장에 쓰이는 청국장균을 미생물균주로 사용해 소화율 개선, 생균제 역할 등의 효과를 보유한 원료다. 최근 효율성 및 경제적 효과를 인정받아 국내외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카놀라박’과 ‘소이타이드’의 국내 판매를 총괄하고 있는 원료사업부 이성수 상무는 “CJ제일제당의 only one적 제품인 카놀라박과 소이타이드를 통해 국내 사료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고객과 함께 상생하는 국내 최고의 원료 공급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카놀라박이란
개량된 유채씨인 카놀라 종실의 가공중 나오는 부산물로 대두박 대체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식물성 단백원료이다. 아미노산 이용율 및 소화율이 대두박 못지 않으며, 육성율이 높아지고 사료비 절감으로 농가 수익제고에 효과적인 원료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