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FTA 무역이득, 농축산업 수혈’ 당위성 역설

김영란 기자  2012.09.12 16:17:25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홍문표 의원, 대정부 질의 통해 농어촌 정책대안 제시
농촌경제 동력 축산, 사료·질병·유통 3중고 해결 촉구 

홍문표 의원(새누리당, 충남 홍성·예산·사진)은 지난 10일 ‘농어촌농어민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강한 나라가 된다’는 주제로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을 갖고, FTA 무역이득 공유문제, 축산경쟁력 문제 등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홍 의원은 이날 19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을 통해 한·미 FTA 체결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농업분야에 대해 농업예산확대의 필요성, 쌀목표가격 인상, 농기계임대법 전면실시, 맞춤형산림지도, FTA무역이득 공유문제, 축산경쟁력 문제 등 굵직한 현안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이 중 FTA무역이득을 농축산업을 위해 지원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득을 얻는 산업에서 손해 보는 산업에 도움을 주는 것이야말로 경제민주화, 동반성장, 사회적 기업정신이 아니겠냐며 피해 산업 부분에 대해 국가와 사회가 바로잡아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 의원은 특히 축산은 농촌·농민에게 바로 현금화 할 수 있는 농촌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산업이면서도 사료·질병·유통의 3가지 문제가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우리나라의 축산업이 고품질, 친환경축산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면서 총리의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홍 의원은 농림수산분야의 예산비율이 점점 줄어드는 것에 대해 우리 농어민들은 정부가 농림수산분야를 홀대하고 있는 행태라며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FTA 등 어려운 농어촌 현실을 감안, 내년도 농림수산분야 예산을 국가 전체 증가 규모인 5%대로 증액시키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