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용 살비제 ‘와구프리’ 효과 탁월

동부팜한농은 지난 14일 대전 하히호호텔에서 ‘닭 와구모’ 학술세미나를 열고 닭 와구모 습성과 효과적인 방제방법을 알렸다.
김은실 동부팜한농 수의사는 “닭 와구모는 닭 외부 기생충”이라며 “흡혈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무색, 흡혈 시에는 적색으로 변한다. 흡혈하지 않고서도 9개월 이상 생존하는 등 강력한 증식성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닭 와구모는 뉴캐슬, 계두, 살모넬라, 가금티푸스, 추백리 등 많은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가 된다. 이 때문에 산란율 저하, 기형란·오란 생성, 파란율 증가 등 생산성 하락을 유발한다”고 강조했다.
김 수의사는 “이러한 닭 와구모 특성상 약제를 선택할 때는 시기, 환경, 방법, 내성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특히 불법 약제의 경우 사람에게도 독성을 일으키는 등 상당한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부팜한농이 지난 5월 출시한 ‘와구프리’<사진>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로부터 정식허가받은 국내 최초 닭 와구모 전용 살비제”라며 “특허출원한 특수제형과 살비성분 조합은 ‘성분이 몸에 닿아서 죽고, 휘발증기를 흡입해 죽고, 남아있는 지속성 성분을 밟아서 죽고’ 등 3단계 작용기전을 통해 닭 와구모를 가장 효과적으로 방제한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