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8개군 우수개체 48두 ‘불꽃 경합’
강원도 한우경진대회가 지난 21일 강원도 평창군 야구장부지에서 개최됐다.
제38회 강원축산한마당잔치와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출하한 48두의 한우가 강원도 최고 한우를 목표로 경합을 벌였다.
심사에 참여한 한국종축개량협회 김병숙 팀장은 “출품된 모든 소들의 체형이 매우 우수했기 때문에 심사에 애를 먹었다”며 “수상하신 농가 모두 전국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경현 한우협회강원도지회장은 “한우농가의 경쟁력은 품질로 수입쇠고기를 압도하는 것”이라며 “오늘 강원지역 한우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쉽게 수상을 못하신 분들도 모두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하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열린 한우고급육 품평회에서는 이대근씨(춘천시)가 최우수상을, 김수영씨(정선군)가 우수상을 안중기씨(평창군)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