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세계우유급식의 날 기념식·낙농대상 시상
박종수 교수 세계낙농대상 한국 후보로 추천
최우수 우유급식 학교·공모전 수상자 시상도
매년 9월 마지막 수요일은 세계식량기구(FAO)가 정한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이다. 이를 기념해 전 세계 40여개국이 기념식은 물론 각종 이벤트를 통해 학교우유급식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2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낙농진흥회가 주관한 ‘세계학교우유급식의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유급식 우수학교 시상식을 비롯해 세계우유급식의날을 기념해 실시한 각종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가졌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매년 낙농유가공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한국낙농대상 시상식도 있었다.
올해 한국낙농대상은 낙농경영부분에 전남낙협 강동준 조합장을 비롯해 유가공부문에는 한국낙농유가공기술원 정충일 원장이 낙농과학기술부문에는 충남대 박종수 교수가 각각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낙농대상으로 선정된 인사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등이 수여됐으며 낙농과학기술부문 수상자인 박종수 교수는 세계낙농연맹(IDF) 대상의 한국 후보자로 추천된다.
이어 학교우유급식 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는 경북 포항의 신흥초등학교(교장 김명한), 전남 장흥여중(교장 허용), 경남 거제 경남산업고(교장 유재일)가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비롯해 교육용품, 목장체험 기회와 영양교사들에게는 해외연수의 특전이 주어졌다.
이와 함께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포스터부문, 우유포장팩 부문, UCC부문, 사진 부문 등 4개 부문의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과 교직원 834명이 참여해 9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154점을 선정해 대상, 금상, 은상, 장려상, 입선 등의 상이 주어졌다.
공모전의 대상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포스터부문에는 청주 수곡초등학교 나원주 학생이 수상했으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유 포장팩 부문에서는 천안 용국중 이효림 학생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UCC 부문에서는 서울 미림여자정보과학고 이다현·조경빈 학생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진부문에는 전남 신안 암태초당사분교 김기태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장학금이 수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