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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맞춤식 정책지원…조사료 증산

농식품부·농협, 전국 조사료 담당자 워크숍 가져

신정훈 기자  2012.09.28 11: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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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분임조 발표서 경북 최우수 전북·충남 우수 선정

 

전국 자치단체와 일선조합 조사료 담당자 180명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산 조사료 증산과 유통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이 있었 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2012년도 전국 조사료 담당자 워크숍’은 지난달 24·25일 양일간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진행됐다.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조사료 정책 방향과 생산기술, 사업 추진 활성화 방향에 대해 주로 토론했다.
특히 도별 담당자간 분임토의 시간을 갖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조사료 정책과 향후 바람직한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을 갖고, 분임별 토의내용 발표를 통해 타 시·도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분임토의 평가 결과 답리작 논의 벼 입모 중 IRG(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파종 조사료 시범포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한 경북이 최우수 분임조에 선정됐다. 사료작물 재해대책 수립과 지역별 최적 작부체계 개발·보급 등을 발표한 전북과 4대강 및 간척지 조사료 활성화 추진방안을 발표한 충남은 우수 분임조에 선정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워크숍에서 조사료 생산량 확대, 단위 면적당 생산성과 품질향상, 각종 제도 개선 및 교육, 홍보 강화를 통해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와 지자체, 농·축협간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류기만 농협중앙회 축산자원부장은 워크숍을 마치면서 “정부와 협의해 앞으로도 국내산 조사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늘리겠다. 안정된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통해 곡물과 수입 조사료 가격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해 농협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