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돈 1두 생애 총 이유체중 ‘505kg’ 궁극 목표
하이포 유전자 이용 농가 평균 이유두수 11두 이상
“산자수·포유능력 놀랍다” 이구동성…자신감 얻어
팜스토리도드람B&F(대표이사 편명식, 이하 도드람)의 ‘MSY 24두’를 향한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도드람은 지난 9월 26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차세대 농장 성장동력 하이포유전자를 통해 MSY 24두의 꿈을 현실로’라는 대주제로 ‘제18회 MSY 24두 전략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다산성과 놀라운 포유능력을 자랑하는 하이포 유전자는 지난 FMD때부터 농장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하이포유전자를 사용한 농장들의 실증(소감)들이 대거 소개 되었는데 한결 같은 이야기가 바로 이유두수 11두는 기본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하이포 유전자가 추구하는 목표(프로젝트)는 바로 ‘505’이다.
‘505 프로젝트’란 이유두수 12두×이유체중 7.3kg×모돈수명 5.8산을 뜻하는 것으로 모돈 1두가 생애 총 이유체중 505kg을 만들어 냄을 뜻한다.
따라서 하이포 유전자의 개량 방향(BLUP)은 바로 여기에 맞춰져 있다.
하이포를 사용한 고객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바로 놀라운 산자수와 포유능력이었으며 이는 505 프로젝트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죽어도 11두”
바로 하이포유전자를 한마디로 대변해 주는 말이라 할 수 있다.
정훈철PM의 분석에 따르면 하이포유전자를 사용하고 있는 농장들 대부분이 아직 저산차들의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상위 30%의 평균이유두수는 11.9두에 육박하며 상위 60%의 평균이유두수는 11.3두에 이르고 있다.
이유두수 11두가 목표가 이닌 기본임을 나타내고 있으며, 드디어 한국양돈시장에 평균 이유두수 11두 이상의 시대가 열렸음을 알리는 반가운 실증이기도 하다. 평균 이유두수 11두는 곧 MSY 24두가 현실이 되었음을 의미한다(11두×2.4회전×93% 육성율 = 24.6두).
박병배 마케팅팀장은 2013년 하이포유전자와 복체인솔루션시스템을 통해 고객과 함께 MSY 24두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2년뒤 MSY 목표를 상향해서 도전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박병배 팀장은 시장분석을 하면서 “출하의 어려움, 돈가하락, 곡물가격폭등이라는 다발적 악재가 있지만 지금은 전세계적인 시장조정의 시기이다. 전세계 돼지 두수가 감소되고 있으며 돈가가 회복되고 있다. 곡물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점은 분명 악재이지만 2013년 곡물작황은 올해보다는 좋을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도 2분기정도에 선물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본다.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라 하겠다”고 전망했다.
정훈철 PM은 하이포실증을 발표하면서 MSY 24두를 달성한다면 시장의 모든 악재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되며 이제 하이포 유전자의 출현으로 MSY24두 달성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옵티팜솔루션 김현일 대표는 지난 여름 폭염 이후에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전략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줌으로써 어려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를 효과적으로 준비하도록 방향을 제시했다.
생산성으로 볼 때 한국양돈산업은 아직도 낙후되어 있다. 한미 FTA 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 많은 나라들과 FTA가 체결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한국 양돈산업은 생산성 향상에 더욱 더 속도를 내어야 한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가뭄에 단비처럼 하이포유전자가 시장에 본격 공급되기 시작했으니 앞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