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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유 계측기 의무설치 시기상조”

양계협 육계분과위서 지적…농가 관리비 부담 커

김수형 기자  2012.10.08 10: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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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시범 설치농가 “사후관리 미흡…대책 마련 시급”

 

육계농가들이 정부가 면세유 계측기 설치비용 지원을 위해 예산을 늘려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달 19일 대전 유성호텔 다모아실에서 육계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면세유 계측기 의무설치 관련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대당 40만원 가량 되는 설치비용과 추가적인 유지관리비에 대한 문제로 설치는 아직까지 부담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시범적으로 면세유 계측기를 설치해 보았다는 농가들이 후속조치가 미흡하고 AS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어 막막하다고 밝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 참석자 중 한명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면세유 계측기 설치비용 지원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108억원 늘려 신청한 상태라고 하지만 설치 보다는 설치 이후가 문제”라며 “보다 효과적으로 제도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