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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사료 농산부산물로 대체시 유량 늘고 사료비↓

농진청 실험결과 유량 1.2㎏↑/일, 사료비 1천61원/두 절감

김수형 기자  2012.10.08 10: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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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곡물가로 인해 생산비 절감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농산부산물로 대체할 경우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지난 4일 가축의 농후사료 원료인 곡물사료를 농산부산물(비지, 청치, 비트펄프 등)로 대체해 TMR을 제조한 후 젖소에 먹일 경우 산유량이 늘고 사료비도 줄어들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TMR의 원료인 옥수수 13%와 대두박 4%를 농산부산물로 대체해 착유우에 먹인 결과 우유 생산량은 대조구 28kg과 비교해 처리구 29.2kg으로 약1.2kg/일 증가하고, 사료비는 1일 1천61원/두 절감됐으며 농가는 젖소 마리당 1일 2천505원의 수익이 창출됐다.
농촌진흥청은 원료사료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축산에서 사료비는 우유 생산비의 약 60%를 차지해 농가의 부담이 되고 있는 만큼 농산부산물을 이용한 부존 사료자원으로서의 활용 가치와 저비용의 투입으로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