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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수 교수, 나눔축산운동에 200만원 후원

한국낙농대상 상금 전액 기탁

신정훈 기자  2012.10.08 10: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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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 이미지 개선 도움 되길”

 

박종수 충남대 교수<사진>가 2012년도 한국낙농대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 전액을 범 축산업계가 사회적·환경적 공헌활동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나눔축산운동’의 후원금으로 냈다.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국에 따르면 박 교수는 지난 2일 200만원의 후원금을 보내왔다. 박 교수는 지난달 26일 한국낙농대상 과학기술부문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에 세금으로 공제된 금액을 보태 후원금을 냈다.
누구나 인정할 정도로 축산에 대해 뜨거운 열정을 지닌 박 교수는 나눔축산운동 후원금을 보내오면서 “식량안보 차원에서 한국축산은 반드시 육성하고 보호해야 하는 산업”이라고 강조하고 “나눔축산운동 활성화로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축산인 스스로가 소외된 이웃을 돌보면서 냄새가 덜 나는 깨끗한 농장을 만들어 나가고, 신선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소비자의 식탁에 공급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수 교수는 지난 40여 년 동안 축산분야 연구로 축산정책 개선과 선진화를 주도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왕성한 연구 활동에 못지않은 열정어린 강연으로 현장 축산인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가장 듣고 싶은 강의를 하는 학자로 명성을 얻어왔다.
한편 농협중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종수 교수는 이번 한국낙농대상 수상과 함께 세계낙농연맹(IDF) 대상의 한국 후보자로 추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