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육계 활용성 증가…육질개선 가공법 개발 시 경쟁력↑
앞으로 최신 육가공 기법을 융합, 육용종계노계가 계육가공품으로 개발된다.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 동물자원학과 김학연 교수<사진>는 지난 10일 대한양계협회 종계분과위원회에서 ‘육용종계노계의 시장가치 증대방안 연구’ 발표를 통해 국내 시장성을 재평가, 첨단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육가공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닭고기자조금 연구사업으로 지난달 7일 육용종계노계의 시장가치 증대를 위한 연구사업 제안서 심사 및 평가를 통해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연구용역 단체로 선정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날 김학연 교수는 다소 질기다고 생각될 수 있는 닭가슴살을 연하게 만드는 방법을 연구, 햄ㆍ소시지ㆍ닭갈비 등 육가공제품을 만들 계획에 있다고 발표했다.
김 교수는 “현재 시장에는 대부분 부분육이 유통되고 있어 대형육계의 활용성이 증가되고 있다”며 “개체가 크고 육질이 질기다는 특징을 활용해 선진 육가공 기술을 접목, 고품질 계육가공품으로 재탄생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종계농가의 부가적인 소득증대에 따른 양계농가의 안정적 수입마련과 노계시장의 안정적인 수급을 통한 양계산업의 발전을 유도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가공상품 개발은 선진국의 육제품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따른 FTA 대응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