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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정책연구소<가칭> 설립 구체화

낙육협, 회장·도지회장단 연석회의서 세부사항 논의

이희영 기자  2012.10.15 10: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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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협회 산하조직으로 설립…협회비 특별회계로 운영
전국단위 우유수급안정 등 낙농부문 대선공약도 선정

 

낙농정책연구소(가칭)가 드디어 제 모습을 갖추며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회장단·도지회장단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낙농정책연구소 설립 및 낙농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낙농정책연구소의 모습이 서서히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낙농육우협회는 협회 산하조직으로 낙농정책연구소를 설립하고 운영위원회를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두고 연구소장, 사무국, 연구위원회 등을 갖추기로 했다.
또 연구소 운영비는 협회 회비의 특별회계로 운영되며 후원 및 프로젝트 연구를 통해 추가 재정을 마련키로 했다.
향후 낙농정책연구소는 중장기 낙농정책 수립 및 제도개선을 위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정책과제별 현장조사 및 연구 분석, 정책토론회 및 세미나 개최, 대정부·대국회 정책건의를 위한 기초자료 제공 등의 임무를 하게 된다.
낙농육우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연구소 설립 방안을 10월 중 개최 예정인 이사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낙농분야 대선공약 요구사항도 확정했다.
낙농육우협회는 제 18대 대선 공약으로 5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첫 번째로 제도개편을 통한 전국단위 우유수급 안정이며 두 번째로는 FTA에 따른 낙농가 피해보전대책 강구, 세 번째는 단체우유급식 제도화를 통한 낙농산업 기반유지이며 네 번째는 육우가격 안정과 마지막으로 북한 어린이 우유지원 제도화 등이다.
낙농육우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선 공약 요구안을 확정하고 각 정당별 대선 후보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