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조사료 자급률 높이기 위한 연구 지속 추진”

■ 2012 국감현장 / 농촌진흥청

김수형 기자  2012.10.15 10:59:21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식품위원회 국정감사는 지난 9일 농진청, 11일 농어촌공사, 12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최규성)는 지난 9일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유병린)에 대한 국정감사<사진>를 실시했다. 사료값 폭등에 따른 조사료 생산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현 시점에서 국회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다.
선진통일당 이인제 의원은 환경부의 가축분뇨 기준 강화 강행군 방침에 많은 축산 농가들이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박현출 청장은 “축산인들이 단계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환경부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인제 의원은 “아무리 좋은 정책도 현장에 적용이 안되면 문제”라며 “축산농가의 고통 없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민주통합당 박민수 의원은 국제 곡물가의 상승으로 내년에는 사료비의 대폭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 조사료 생산 현황에 대해 질의했다.
박현출 청장은 “현재 청보리는 100%, 옥수수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30% 내외로 자급하고 있으며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라고 답했다.
새누리당 신성범 의원은 “환경과학원에서 이동식 폐사 가축 처리기를 개발해 발표했는데, 농진청에서도 이미 이에 대한 연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발표 때까지 몰랐느냐”라고 질의했다.
이에 박현출 청장은 “농진청에서 개발한 제품은 랜더링을 통한 재활용 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환경과학원 제품과 약간 차이가 있다”며 “향후 기관간의 정보 교환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은 “한중 FTA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FTA 체결시 단기적으로 채소산업, 중장기적으로는 과실산업, 축산업 생산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데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라고 질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