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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산란계 사육수수 감소

육계 6천854만·산란계 6천132만여수…전분기比 각각 30%·1%↓

김수형 기자  2012.10.17 10: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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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통계청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육계와 산란계의 국내 사육수수가 전분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8일 발표한 ‘2012년 3/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육계 사육수수는 약 6천854만수로 전분기에 비해 2천921만수(29.9%) 줄었으며 산란계 역시 약 6천132만6천수로 전분기에 비해 62만7천수(1.0%)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육계는 삼계탕 소비로 인한 여름철 특수가 끝나서 예년의 흐름처럼 감소한 것이며 산란계는 계란 산지가격의 하락으로 인한 입식 감소가 원인으로 풀이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는 사육수수의 감소가 불황을 타개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육계의 경우 사육수수는 줄었지만 수입량의 증가와 소비 부진이 맞물리며 여전히 전반적으로 공급 과잉 상태이며 산란계 역시 연초 입식된 계군의 주령이 높아지며 특란 생산에 가담, 여전히 계란 과잉생산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