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예우 3년 연속 ‘대상’ 수상 기록
포크밸리 명품인증 이어 왕좌로 복귀
페스티벌 개막식서 시상…52억 지원
올해 최고의 축산물 브랜드에 ‘참예우(한우)’와 ‘포크밸리(돼지)’가 각각 뽑혔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2012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결과 참예우(NH참예우조공법인)와 포크밸리(부경양돈조합)가 대상(대통령상)에 선정됐다.
특히 참예우는 2009년 우수상에 이어 2010년과 2011년, 그리고 올해까지 3년 연속 대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포크밸리도 지난해 경진대회에서 5년 동안 3회 이상 대상 수상 경영체에 주어지는 명품브랜드 인증을 받고, 올해 다시 대상을 수상하면서 돼지고기 브랜드 부문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최우수상(장관상)에는 토바우한우(토바우사업단)와 포크빌포도먹은돼지(대충양돈조합)가 선정됐다. 우수상(장관상) 한우부문은 대관령한우(평창영월정선축협)와 천하1품(김해축협), 돼지부문은 프로포크(농협목우촌)와 장군포크(논산축협)가 선정됐다. 장려상(장관상)은 경주천년한우(경주축협)과 웰팜포크(다비육종)가 받았다.
토바우는 2011년 고품질상, 포크빌은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대관령한우도 2008년 우수상과 2009년 최우수상, 2011년 장려상에 이어, 천하1품은 2009년과 2011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 다시 우수상을 받았다.
농협회장상이 주어지는 부문별 시상에선 브랜드관리는 물맑은양평한우(양평축협)와 보리먹인돼지가천맥돈(해드림푸드)이, 고품질은 총체보리한우(전북한우조합)와 인삼포크진생원(도원진생원포크영농법인)이 수상했다. 조직발전부문에는 청풍명월한우(청풍명월클러스터)와 도드람포크(도드람양돈조합)가 선정됐다. 부문상 수상 경영체도 해마다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부터 고품질상, 브랜드관리상, 위생안전상 등을 수상하면서 경진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온 브랜드들이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개막한 ‘2012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 메인무대에서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수상 경영체에는 대상 10억원, 최우수상 5억원, 우수상과 장관상 3억원, 부문상 1억원 등 각각 무이자자금이 지원됐다.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축산물의 생산에서부터 도축·가공·유통·판매까지 전 단계에 걸쳐 브랜드 관리가 우수한 경영체를 발굴, 시상하는 제도로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브랜드육 판매 우수 유통업체로 선정된 롯데백화점과 대구백화점에 감사패를, 우수 바이어로 선정된 롯데쇼핑 이종섭 CMD, 대구백화점 배준용 팀장에게는 표창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