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축산위생연구소(소장 신유호) 종축시험장(이하 시험장) 지도로 지난 9월 증평군 소재 한우농가에서 전국 최고의 체내수정란을 생산, 화제가 되고 있다.
시험장에 따르면 체내수정란 방법은 인공수정에 비해 능력이 우수한 암소를 활용해 개량속도를 빠르게 할 뿐만 아니라 조기에 우량 송아지를 대량 증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많이 활용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시험장은 최첨단 시설을 장착한 이식 차량을 이용하여 농가 현장에서 직접 생명공학 기술을 시술하고 실용화하는 사업을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이번 대량의 체내 수정란을 생산한 한우는 4년 만에 거둔 최고의 쾌거라는 설명이다.
어미소는 연흥흠(56세) 농가 소유의 2003년생 고등등록우로 기존 8산에 걸쳐 9마리의 송아지를 생산하였고 후대의 도축성적은 모두 1++ 육질등급과 도체중이 높아 유전능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산임에도 불구하고 56개의 수정란이 생산된 것은 일반소의 경우 5개 정도 회수 실적을 감안할 때 기적적인 성과이며 동시에 전국 최고의 수정란 생산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신유호 충북축산위생연구소 소장은 앞으로 시험장에서는 현장에서 이식한 9개를 제외한 수정란은 동결 보관하고 번식능력이 우수한 대리모를 선발하여 30마리 이상의 우량 송아지를 태어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험장에서 보유한 체내수정란 생산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도내 한우의 개량 속도를 증가시키고 수입개방에 따른 한우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고 부가가치 전략사업으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