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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신선·안전육…수입육과 경쟁 우위”

■육우 소비자 세미나

김은희 기자  2012.10.22 10: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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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충남대 박종수 교수, 육우세미나서 소비촉진 주제발표

 

소비자들에게 육우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8일 aT센터에서 ‘육우 소비자 홍보’ 세미나가 개최됐다.
축산물브랜드페스티벌 부대행사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소비자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용훈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 국장은 “우리 육우가 잘못된 소비자 인식으로 인해 대접을 못받고 있지만 국내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신선한 쇠고기임을 알아주었음 좋겠다”며 “이곳에 참석한 소비자단체 회원이 정확한 정보를 가져야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대 박종수 교수가 육우산업 육우고기 소비촉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박종수 교수는 “육우는 젖소(홀스타인)가 생산한 숫 송아지를 고기생산을 목적으로 사육해 도축 생산한 쇠고기를 의미한다. 대체로 거세된 숫 송아지가 단기간에 전문 비육프로그램에 의해 생산, 출하되기 때문에 육질이 부드럽고 연하며, 신선도 측면에서도 수입육에 비해 월등해 대중적 고급육으로 품질이 우수하다”고 소개했다.
박 교수는 “육우고기의 경제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유통투명화가 해를 거듭해 강화되면서 그에 따라 육우고기의 비중이 감소되고 있는 것은 소비자의 육우고기에 대한 막연한 오해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전적으로 소비자의 육우고기에 대한 정보부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육우는 가격측면에서 수입육과 직접적으로 경쟁하며 한우고기와 수입쇠고기와의 가격완충 역할을 통해 국내 쇠고기 산업의 자급률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다양한 국내산 신선 쇠고기 시장을 제공하는 선택권을 유지, 특히 육질이 연한 저지방 쇠고기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신선한 쇠고기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