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철저 방역…양계질병 사전차단을”

양계협, 충남지역 방역교육…농가역할 강조

김수형 기자  2012.10.22 10:27:27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식품부 “지자체 연계 방역능력 선진화 할 것”


“철저한 방역으로 양계질병 예방하자.”
본격적인 철새 이동시기를 앞두고 충남지역 양계농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 17일 충남 홍성 소재 홍농연 웨딩홀에서 충남지역 양계농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양계질병 방역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특히 농림수산식품부 방역관리과 이기중 서기관의 ‘가축방역정책 및 가축 허가제’에 관한 설명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조류질병과 권용국 박사의 ‘최근 닭 질병 발생 동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기중 서기관은 “정부에서는 주요 가축전염병의 조기 근절을 목표로 국경검역과 국내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해 AI 전파 차단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고 방역능력을 선진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고려비앤피 기술연구소 현장혁 상무와 화이자 동물약품 정승환 양계기술매니저는 각각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와 봉입체성 감염’과 ‘양계산업에서 백신접종 방법과 새로운 기술’ 발표를 통해 양계질병 발병 사례와 예방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이어졌다.
현장혁 상무는 발표를 통해 “11월부터 2월까지는 북방철새를 통한 국내 AI 유입 위험이 높은 시기로서 유입 가능성이 높은 경로에 대한 예찰과 가금육 정밀검사, 휴대품 검색 등 국경검역을 강화해야 하며 농가에서도 자율적인 차단방역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축산농가는 가급적 악성가축전염병 발생국 및 철새도래지로의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한 경우 신발 등을 깨끗하게 소독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국양계질병 방역교육은 23일 전남 나주축협에서, 24일에는 대구 소재 경북농업인회관에서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