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D 피해농가 사료자금 확대 등 정책적 배려 검토
정부가 도매시장 상장 지육에 대한 수매비축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 박흥식 서기관은 지난 15일 열린 한국양돈연구회 전국양돈세미나에 참석, 수매비축 기간이 연장돼야 한다는 양돈농가들의 요구에 대해 “내달에도 수매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대한한돈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매인들이 이달말로 예정된 수매비축 중단시점을 겨냥, 지육매입을 기피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흥식 서기관은 또 양돈농가들의 경영난을 감안해 예산당국과 협의, 사료구매자금을 최대한 조기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FMD 사태 당시 살처분 후 재입식이 이뤄진 양돈농가들의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큰 현실을 감안, 이들에 대해서는 더많은 자금이 지원될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