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연구회, 시상식 개최
경북종돈 이희득 대표와 단국대학교 김인호 교수(동물자원학과)가 올해 한국양돈대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양돈연구회는 지난 15일 전국 양돈세미나가 개최된 경기도 수원 농수산식품연수원에서 제13회 한국양돈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희득 대표는 모돈 306두 규모의 종돈장을 운영하면서 현재 PSY 28두, MSY 26두, WSY 2천829kg에 이르는 놀라운 성적으로 타농장의 귀감이 됐을 뿐 만 아니라 강한 종돈선발을 통해 우수한 유전자를 공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생산자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성적 상위 1%이내 농장이면서도 최근 농협 주관 가축분뇨우수처리농장으로 선정되는 등 환경친화적 양돈을 실현한것도 높이 평가받았다는 게 양돈연구회측의 설명이다.
연구 및 관련개인, 단체부문 수상자인 김인호 교수는 양돈분야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미국, 영국)에 등재된 인물. 최근에는 세계 최대 농업기업인 ‘카길퓨리나’ 문화재단으로부터 연구기술 대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특히 많은 중국유학생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한국에서 습득한 사양기술을 전파한 것은 물론 자신의 연구실을 거친 석-박사 졸업생이 42명에 달하는 등 양돈인력 양성과 사료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