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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통상정책관 식량안보 각료급 회의 참석

국제곡가·식량가격 변동성 완화 공조방안 논의

기자  2012.10.24 10: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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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농림수산식품부 통상정책관이 지난 16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식량안보 각료급 회의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UN 국제식량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on)가 최근 국제 곡물가격 상승 및 식량가격 변동성 완화를 위해 각국의 경험을 교환하고 국제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11년 AMIS(농산물시장정보시스템) 의장국이었던 프랑스의 스테판 르 폴(Stephane Le Foll) 농업부 장관이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각료급 회의는 세계 곡물수급 불안 및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시점에 개최되어 국제 공조 진전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이명박 대통령은 G20 회원국에 국제 식량위기 해소를 위한 공조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하고, 신속대응 포럼 등 위기관리회의의 조속 개최를 포함한 5가지의 공조 방안을 제안한 바 있어 이번 회의는 의미가 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5가지 공조방안은 △농업생산 증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 배가 △바이오 연료 정책의 수정 △식량 수출제한 조치의 억제 △원자재시장 투명성 제고 및 투기행위 방지를 위한 조치 가속화 △신속대응포럼 등 위기관리회의체 조속 개최이다.

이번 회의에서 김종진 통상정책관은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5가지 공조 방안을 다시 강조했다.

특히 이상 기후의 지속 등 전체적인 식량시장이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환기시키고, 식량부족 해소를 위해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연료 정책 수정에 대하여 국제사회가 진전된 합의를 이루어내도록 촉구했다.

한편, 김종진 통상정책관은 같은 기간 개최되는 제39차 세계식량안보위원회 총회(10.15~20)에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