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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 탐지견 3총사’국경검역 선봉에 서다

검역검사본부, 큐피 3두 인천국제공항 현장 투입

김영길 기자  2012.10.24 10: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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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지난 1월 탄생한 ‘복제 검역탐지견 큐피(Quppy)’3두<사진>가 9개월간의 검역탐지견 훈련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달 말 인천국제공항 국경검역 현장에 배치돼 탐지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검역탐지견의 복제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학교와 (주)알앤엘바이오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졌다. 큐피(Quppy)는 최우수 검역탐지견으로 선정된 ‘데니(Danny)’의 귀에서 세포를 이용해 복제하는 방법으로 탄생했고 유전자검사 결과 ‘데니’와 동일함이 입증됐다.

이들 복제 검역탐지견은 자질요건, 탐지능력 등 평가결과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어 3두 모두 검역탐지견으로 선발됐다. 현장 투입결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일반 검역탐지견에 비해 약 30% 이상의 높은 탐지율을 보였다.

우수 탐지견을 복제해 검역탐지견으로 직접 활용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첫 번째 사례로서, 이는 우리의 우수한 생명과학기술을 접목한 성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