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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고급육 평준화’

출품두수 늘고 1등급 출현율 크게 향상…경쟁 치열

조용환 기자  2012.10.24 14: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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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제1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 출품된 한우 198두는 그 육질과 육량이 최상급이어서 상위 입상이 아주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전국한우협회(회장 김남배)·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회장 최부규)는 공동으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농협중앙회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제1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강원=24호 ▲경기=23호 ▲전북=15호 ▲경남(울산)=13호 ▲전남=9호 ▲경북=8호 ▲충북=5호 ▲충남(대전)=2호 등 10시도에서 99호 한우농가가 198두를 출품했다. 당초 계획목표에 비해 농가는 5호, 두수는 10두가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23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직원 3명이 근내지방도·육색·지방색·조직감·성숙도 등을 판정(90점)하고, 종축개량협회 직원이 사전에 농장방문심사(10점)한 것을 종합한 성적은 예년 대회 보다 우수했다는 평이다.
올해 대회 출품한우는 2010년 4월 1일부터 5월 31일 사이 출생하여 사육기간은 생후 30∼31개월령이며, 공판장 도착 체중은 모두 650kg 이상으로 대회개최 목적에 부합했다.
이와 관련, 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정용호 부장은 “1993년 1회 대회 36두에 불과했던 두수가 올해 198두로 5.5배 늘고, 1회 대회 30.5%에 불과했던 1등급 출현비율도 지난해 97%로 증가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최고 영예의 종합우승 대통령상 수상 농가는 500만원 상당, 종합준우승 국무총리상은 300만원 상당의 해외연수권이 각각 시상되며, 상위 12위 이내 입상자 시상은 오는 31일 농협안성팜랜드에서 한우경진대회와 연계하여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