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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베타카로틴 주사제 나온다

서삼, 번식률 개선 ‘달마비탈’ 허가 획득…연말 본격공급

김영길 기자  2012.10.24 15: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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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수입업체인 ㈜서삼(대표 정연수)은 지난달 27일 가축 번식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주사제 ‘달마비탈(Dalmavital·사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달마비탈은 소와 돼지용 두가지가 있고, 연말경부터 본격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달마비탈은 베타카로틴과 비타민E가 이상적으로 조합돼 있다. 베타카로틴은 상피와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토록 해 번식능력과 국소면역 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또한 난소에서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라디올 합성에 관여한다. 특히 착상초기 단계에서 배아의 영양에 필수적인 점막단백질 생성을 촉진한다.
비타민E는 세포와 세포막에 손상을 입히는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아울러 프로스타글란딘 합성, 혈소판 응집반응을 돕고 비특이적 면역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E 이 두가지 성분이 시너지를 발휘해 개별성분 능력을 끌어올리고 난소, 황체 등 표적기관에 대한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임상실험 결과 혈중 프로게스테론 농도 증가, 주기적인 배란 유도, 수태율 향상, 자궁환경 개선, 배아폐사율 감소, 출생가축 증가 등 번식능력 향상 효과가 확인됐다.
베타카로틴이 주사제형으로 국내에 출시되는 것은 달마비탈이 처음이다. 서삼은 베타카로틴을 근육수사할 경우 보다 높은 생체이용률을 가지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