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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비 절감 해법 공유…난관 돌파구로”

계란자조금, TF회의서 농가 전파 중요성 강조

김수형 기자  2012.10.29 1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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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내달 14일까지 우수사례 공모

 

“생산비를 효과적으로 절감한 우수한 사례를 많은 농가들이 알아야 합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지난 23일 회의실에서 계란생산비절감 TF 제1차 회의를 개최<사진>하고 생산비를 절감한 우수 농가를 선정, 다른 농가에게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양계협회 안성지부 김종찬 사무국장, 조인부화장 김교문 전무, (주)반석LTC 손영호 대표이사,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가금과 나재천 박사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현재까지 공개된 생산비 절감 우수 농가에 대한 자료가 1농장 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더 많은 사례 공유가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손영호 박사는 “농가에서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크게 배합사료의 OEM 사료로 교체, 부산물 판매, 질병관리, LED 전등을 통한 전기세 절감 등이 있으며 실제로 효과를 보고 있는 농가들도 상당수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김교문 전무는 “현재 농가에서 지나치게 좋은 사료를 먹이고 있는 경향도 있다”며 “CP(조단백질)함량을 17~18%에서 15~16%로 낮춘 상태에서 비슷한 생산성을 보인 농가를 홍보해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내달 14일까지 계란생산비 절감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모집공고를 통해 농가들의 신청을 받고 2차 TF회의와 서류심사, 현지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영기 위원장은 “현재 신문 및 양계전문잡지 등을 통해 홍보를 생각하고 있다”며 “하지만 농가들이 공개를 꺼려하는 문제도 있는 만큼 앞으로 필요에 따라 우수농가 시상 문제도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