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인 염원 반영 촉구
축산업계가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각 후보와 정당에 축산분야 대선공약 요구안을 채택해 줄 것을 촉구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와 전국축협운영협의회(회장 서응원), 전국축산관련학회협의회(회장 최윤재) 등 범축산업계는 새누리당을 비롯해 민주통합당, 안철수 후보측에 축산업계 대선공약요구안을 각각 제출했다.
범축산업계는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3대 축산정책 비전 및 15대 핵심과제’를 선정했으며 이를 각 후보측에 축산업계의 요구안이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이를 위해 범축산업계는 지난달 25일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이용섭 의장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26일에는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진영 의장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어 27일에는 안철수 후보 캠프 농업포럼 이명수 전 차관에게 각각 건의문을 전달했다.
범축산업계 대표자들은 각 후보측과의 간담회에서 한 목소리로 농업생산액의 42%를 차지하고 있고 농촌경제의 버팀목이며 국민 식량공급원인 축산업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고 이에 걸 맞는 대선공약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축산업계의 요구안이 각 대선 후보측에 모두 전달됨에 따라 후보별 공약에 축산업계의 염원이 어느 정도 반영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축산업계는 FTA를 비롯해 수급불안 등으로 인해 축산업계의 민심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각 후보들이 축산분야에 어떠한 공약을 내세우냐에 따라 축산인들의 민심이 따라갈 것이라며 공약에 축산업계의 요구안이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