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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극심…가축 호흡기 질병 주의보

농진청, 예방접종·각별한 사양관리 당부

이동일 기자  2012.10.31 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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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기온 변화와 일교차가 심한 시기에는 가축에서 호흡기 질병에 주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최근처럼 일교차가 심한 시기에는 면역력이 약한 가축들의 경우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초유를 충분히 먹지 못했거나 만성적으로 설사를 경험한 허약한 송아지, 장거리 이동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 축사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사육되는 개체에서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호흡기 질병을 예방을 위해서는 호흡기 혼합백신을 성우는 초기 2회 접종하고 해마다 1회 추가접종을 하며, 송아지는 초유를 충분히 먹이고, 직접 호흡기 혼합백신을 접종해 저항성을 높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아지를 구입하고자 할 때는 수송 전에 항생제를 주사한 다음 수송하고, 수송 후 안정이 되면 파스튜레라성 폐렴 백신을 접종하고, 축사는 정기적인 청소와 환기로 암모니아가스, 먼지, 습기 등이 없도록 하며, 일교차가 심할 경우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호흡기 질병을 장기간 경험한 개체는 폐 조직이 손상돼 회복이 되더라도 성장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