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포천 소재 한화리조트에서 2012년 제8기 전문육계CEO과정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경기도 지역 육계농가 2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에서는 건국대학교 김정주 교수의 ‘국내외 계열화사업 현황 및 개선방향’, 삼화원종 홍영호 이사의 ‘육계사 시설과 환기’, 농관원 소비안전과 김정한 사무관의 ‘친환경 인증 및 사후관리’, 한국원종 김종택 대표이사의 ‘육종트렌드에 따른 육계사양관리’, 임기완 공인회계사의 ‘육계경영세무회계’, 바이엘코리아 임창환 수의사의 ‘육계농장 방역관리’, 농수산검역검사본부 권용국 연구관의 ‘육계질병진단 및 관리방안’ 등의 강의로 진행됐다.
건국대 김정주 교수는 강의에서 “계열화사업자와 계약사육농가간의 상생의 큰 틀을 유지하고 그 틀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농가와 업체가 협상할 수 있도록 정부, 협회, 학계가 나서야 한다”라며 “궁극적으로 계열화사업의 성공을 위해 생산단계에서는 농가 단독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생닭의 판매단계에서는 계열체계를 도입하는 유럽식 육계계열화 체계로 방향을 선회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임창환 수의사는 농장내 발판소독, 음수소독, 차량소독과 기타 겨울철 실시해야 하는 소독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 참석자 중 한명은 “육계 사육과 방역관리, 세금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교육이 이뤄져서 좋았다”며 “정부에서도 AI 발생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농장에서도 방역에 더욱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