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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자조금 내년 예산 80억원…38개 사업 추진

집유차에 우유·낙농 이미지 도색 홍보 활용

이희영 기자  2012.11.05 10: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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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중국 관광객 대상 시음회 등 中 시장 적극 공략

 

낙농자조금이 내년부터 낙농과 우유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낙농진흥회 소속 집유차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달 31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2년도 제3차 관리위원회<사진>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낙농자조금은 내년도 사업으로 총 80억원의 예산으로 TV광고를 비롯한 소비홍보사업 등 총 38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38개 사업 중 TV광고 등 소비홍보사업에 41억2천500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51%로 가장 많은 예산을 편성했으며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에 29억8천445만9천원(37.3%)를 자조금거출홍보에 5천만원, 조사연구사업에 1억3천964만5천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낙농진흥회 소속 집유차에 우유와 낙농과 관련 이미지를 도색해 홍보차량으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일반유업체 소속 집유차의 경우 해당 유업체의 제품광고를 적극활용하고 있지만 진흥회 소속 집유차의 경우 아무런 이미지가 없이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중국으로의 유제품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제주도 등에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국내산 흰 우유 시음회 등을 개최하는 등 홍보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 초등학교 주임교사들에게 낙농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많은 학교에서 낙농체험프로그램을 체험학습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의 경우 대의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대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어 1천400만원의 선거비용을 책정했다.
이 밖에도 내년도에는 조사연구사업으로 2013년도 낙농자조금성과분석, 낙농선진국의 유제품시장구조분석 등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