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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 당뇨병 등 증상 개선…의료비 절감 효과 커”

美 데이빗 맥카론 교수 ‘우유와 유제품의 건강’ 국제심포지엄서 밝혀

이동일 기자  2012.11.12 11: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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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우유 및 유제품의 지속적 섭취를 통해 각종 질병이 예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한 의료비 절감의 효과가 막대하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한국유가공기술과학회(회장 배인휴)와 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정구용)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이 후원한 제1회 ‘우유와 유제품의 건강’ 국제학술 심포지엄<사진>이 지난 8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미국의 데이빗 맥카론 교수(UC Davis)는 “우유 및 치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의 지속적인 섭취를 통해 당뇨, 고혈압, 뇌졸중, 임신중독증의 발병률을 크게 낮출 수 있으며, 이들 증상의 개선으로 인한 의료비 절감 효과는 미국의 경우 첫해 약 1천500억불이며, 5년 누적 절감액은 1조2천억불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우유 및 유제품의 지속적 섭취는 비만 예방에도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맥카론 교수 이외에도 뉴질랜드의 알리스테르 카 교수(Massey 대학), 일본의 타다오 사이토 교수(도쿄대학), 스위스의 장필립 봉주르 명예교수(제네바 대학) 등 세계의 석학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우유와 유제품의 효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특별히 행사에 참석한 새누리당의 김명연 의원은 “우유 및 유제품을 단순한 식품이 아닌 식량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말해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