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경영 개선은 한우개량뿐이다.’
올 들어 산지 한우가격이 계속 하락하는데도 불구하고 한우종자개량에 대한 농가의 열의는 날로 뜨거워져 한우검정사업과 한우고등등록사업 등은 계획목표를 초과달성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추진한 한우개량사업실적은 2일 현재 66만7천269두로 연간 계획목표 77만6천500두 대비 85.9%를 달성했다.
특히 한우검정두수는 이날 현재 연간 계획목표 3천두 보다 2천233두 많은 5천233두로 집계되어 무려 74.4%를 초과달성했다.
또 한우고등등록도 이날 현재 2만4천408두를 실시하여 연간 목표 2만두 대비 22%를, 한우종모우 심사도 564두를 실시해 연간 목표 500두에 비해 12.8%를 각각 초과달성했다.
또한 기초, 혈통 등록사업실적도 이날 현재 각각 10만631두와 50만8천738두로 연간 계획목표 대비 89.4%와 84.8%를 달성해 올 계획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한우개량부 정용호 부장은 “산지 한우가격이 열흘이 멀다하고 하락하고 정부가 추진한 암소도태권장사업으로 대상두수가 적지만 많은 한우농가들이 목장경영 개선의 첩경은 꾸준한 개량을 통해 육질과 육량이 우수한 후대축을 생산하는 것이라고 보고 열심히 따라와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능력이 떨어지는 개체는 도태하고 한우종자개량에 매진하여 농가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